송도순 프로필 별세 사망 지병 나이 남편 사망원인 자녀 며느리 사인 경력 정보
송도순 프로필 별세 사망 지병 나이 남편 사망원인 자녀 며느리 사인 경력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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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순 성우님, 평생 웃음 주신 분
어제 송도순 성우님 별세 소식을 듣고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톰과 제리 보며 자랄 때 그 시원한 목소리가 집안에 울려 퍼지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하늘나라로 가셨다니 믿기지가 않아요. 저는 어렸을 적부터 TV 앞에서 그분 방송을 보며 웃고 또 웃었는데, 요즘 뉴스 보니 지병으로 2025년 12월 31일 오후 10시쯤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세상을 떠나셨다고 하네요. 향년 76세예요.
어린 시절부터 빛난 재능
송도순 성우님은 1949년 7월 15일 서울에서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셨어요. 부모님은 황해도 출신으로 해방 직후 월남하셨고, 한국전쟁 때는 군산으로 피난 갔다가 다시 서울로 돌아오셨어요. 혜화초등학교 졸업 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들어가셨는데, 교수님 추천으로 성우 시험을 보게 되셨대요. 1967년 TBC 공채 3기 수석으로 입사하시면서 방송 생활을 시작하신 거죠. 저도 대학 다닐 때 연극 동아리 하며 목소리 연습하다가 그런 얘기 들으니, 그분처럼 열정적으로 살라는 교훈이 돼요.
화려했던 방송 경력
언론통폐합으로 KBS 9기로 옮기신 후에도 활발히 활동하셨는데, MBC ‘톰과 제리’ 해설로 전국민이 알게 되셨어요. 그 독특한 톤으로 “톰아, 또 실패했구나!” 하시던 게 아직도 귓가에 맴돌아요. ‘101마리 달마시안’, ‘내 친구 드래곤’ 같은 애니도 맡으셨고, 라디오에서는 TBS FM ‘함께 가는 저녁길’을 배한성 성우님과 17년이나 진행하시며 ‘똑소리 아줌마’라는 애칭을 얻으셨어요. 싱글벙글쇼, 저녁의 희망가요 같은 프로그램도 하시고, TV 드라마나 예능 해설까지, 정말 다재다능하시더라고요. 최근엔 스페셜스피치아카데미 원장으로 후배들 가르치시고, 2020년 보관문화훈장 받으신 것도 기억나요. 1975년 방송대상 라디오 부문 대상도 받으셨으니, 그 업적이 대단해요.
가족과 함께한 따뜻한 삶
송도순 성우님 남편은 박희민 씨예요. 과거 사업 실패로 전 재산 잃으셨을 때도 이혼 안 하시고 버티신 게 인생 최고 선택이었다고 하셨어요. “남편은 나보다 먼저 가야 해, 혼자 사는 남자 보기 싫으니까"라고 웃으며 말씀하시던 게 방송에서 나오곤 했죠. 저도 결혼 생활 길어지니 그런 부부애가 부러워요. 두 분 사이에 장남 박준혁 씨는 배우로, SBS 5기 공채 탤런트 데뷔 후 ‘나도 엄마야’, ‘닥터로이어’ 등에 출연하셨어요. 차남 박진재 씨는 스포티비에서 일하시고요. 며느리 채자연 씨는 모델 출신으로 온라인 쇼핑몰 운영하시며 방송에도 나오셨고, 다른 며느리 김현민 씨도 계세요. 손자 박강민이랑 손녀 박채연까지, 가족이 화목하시던 게 방송에서 느껴졌어요. 채자연 씨랑 ‘웰컴 투 시월드’ 출연해 고부 갈등 얘기 나누시던 게 재미있었죠.
지병과 마지막 순간
요즘 들어 지병으로 투병 중이셨대요. 갑상선암 수술도 받으신 적 있고, 1년 넘게 병원에서 힘드셨을 텐데 가족분들이 곁 지키셨어요. 2025년 말에 결국 별세하시니, 마지막까지 가족 사랑이 컸나 봐요.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2026년 1월 3일 오전 6시 20분이에요. 뉴스 보니 유언장에 며느리 채자연 씨한테 유산 물려주고 싶다던 말씀도 떠올라요. 그 신뢰가 얼마나 깊었을까요.
우리 추억 속 영원한 목소리
송도순 성우님 덕에 톰과 제리 보면서 가족끼리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TBS 교통방송 들으며 출퇴근할 때도 그 목소리가 위로됐어요. 2015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하시던 것도 기억나고, SSA 아카데미로 후배 키우신 것도 훌륭하세요. 이제 하늘에서 편히 쉬시라고요. 그 유쾌한 목소리가 평생 간직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