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스시 카네사카 미슐랭 가격 메뉴 예약 위치 시간 주차 기본 정보
서울 스시 카네사카 미슐랭 가격 메뉴 예약 위치 시간 주차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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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스시 카네사카, 드디어 가봤어요
강남 삼성역 쪽 지나가다 보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이 항상 눈에 띄잖아요. 그 1층 일식 파인 다이닝 ‘히노츠키’ 안쪽에 스시 오마카세 전문 레스토랑이 하나 더 숨어 있는데, 바로 오늘 이야기할 ‘스시 카네사카’예요. 도쿄에서 이미 미슐랭 2스타를 받은 스시야의 이름을 그대로 달고 들어온 곳이라, 오픈 전부터도 말이 많았고, 2024년 11월 서울에 문을 열고 나서는 미식가들 사이에서 정말 빠르게 입소문을 탔어요. 그러더니 결국 2026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에서 국내 호텔 일식 레스토랑 최초로 미슐랭 1스타까지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예약이 더 어려워진 곳이기도 합니다.
저도 이 소식을 기사로 먼저 보고 “이제 진짜 더 빨리 가봐야겠다” 싶어서, 점심 오마카세로 다녀왔어요. 사실 호텔 안에 있는 스시야라고 하면 괜히 긴장되기도 하고 가격이 어떨지, 분위기가 너무 딱딱하진 않을지 걱정부터 되는 편인데요.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공간도 아담하고, 8석뿐인 편백 카운터라 오히려 더 집중해서 스시에만 몰입할 수 있는 느낌이었어요.
위치와 찾아가는 길, 생각보다 쉬워요
스시 카네사카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층, 히노츠키 레스토랑 내부에 따로 공간이 마련돼 있어요. 주소로 적으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21, 딱 삼성역 사거리 코엑스 맞은편 호텔이라 길 찾기는 정말 쉬운 편입니다. 지하철 기준으로는 2호선 삼성역에서 내려서 코엑스 쪽이 아니라 호텔 쪽 출구로 나와서 바로 들어가면 되고, 실내로 코엑스랑 연결되어 있어서 비 오는 날에도 크게 불편함이 없었어요.
호텔 로비로 들어가면 오른쪽 일식당 ‘히노츠키’ 간판이 먼저 보이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그 안쪽에 ‘스시 카네사카’ 전용 카운터가 따로 있어요. 처음 가면 “여기가 맞나?” 싶은데, 직원분께 카네사카 예약했다고 말씀드리면 바로 안내를 해주시니까 너무 겁먹지 않아도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히노츠키 쪽 테이블을 한 번 더 둘러보게 됐는데, 직원분이 알아보고 먼저 다가와 주셔서 조금 어색했던 긴장이 확 풀렸어요.
차를 가져가시는 분들은 호텔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게 되는데, 파르나스 호텔이라 주차동도 넓고 진입 동선도 편해서 크게 어려움은 없었어요. 식사 후에는 레스토랑에서 주차 처리를 도와주기 때문에, 계산할 때 꼭 주차 말씀을 한 번 해주시는 게 좋아요. 저는 코엑스 쪽에서 약속이 이어져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강남/잠실 쪽에서 움직이시는 분들이라면 삼성역 쪽 접근성이 워낙 좋아서 지하철이 오히려 더 편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미슐랭 1스타, 어떤 곳인지 기본 정보부터
먼저 이곳이 어떤 레스토랑인지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스시 카네사카 서울은 일본 도쿄의 ‘스시 카네사카’가 한국에 처음 낸 지점으로,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내 스시 오마카세 레스토랑이에요. 일본 본점은 미슐랭 2스타를 받은 곳이고, 서울 지점은 2026년 발표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6’에서 미슐랭 1스타를 받으면서 호텔 일식 레스토랑으로는 국내 최초로 별을 달았다고 해요.
규모는 생각보다 훨씬 아담합니다. 8석 규모의 편백나무 카운터 하나가 전부라서, 정말 조용히 스시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미쉐린 가이드는 이곳을 “일본인 셰프와 한국인 팀이 이끄는 편백 카운터에서 정교한 스시를 선보이는 곳”이라고 소개하면서, 국내산 쌀에 소금과 두 종류의 붉은 식초만으로 간을 한 샤리, 그리고 주로 한국산 제철 해산물을 사용해 품질 높은 스시를 낸다고 평가하고 있어요.
재미있었던 건, 제가 갔을 때도 셰프님이 꽤 친근하게 말을 걸어주셔서 긴장이 많이 풀렸다는 점이에요. 미쉐린 1스타라고 해서 굉장히 엄숙한 분위기를 상상하고 갔는데, 오히려 손님 혼자 와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느낌이었어요. 실제로 미쉐린 가이드에도 혼밥으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어서, 스시를 좋아하는데 혼자라 망설였던 분들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보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업시간, 코스 구성과 가격대
영업시간은 점심은 12시 ~14:30까지이고 저녁은 18시~ 22시 까지 입니다.
가격은 호텔 공식 페이지와 스시 관련 채널에서 안내하는 금액을 같이 참고하시면 좋은데,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쪽 프로모션 페이지 기준으로 셰프 구성에 따라 런치는 15만5천원~28만 원, 디너는 23만5천원~38만 원 선으로 안내가 되어 있어요.
직접 먹어보면 양이 부족한 느낌은 전혀 없고, 기본적인 스시 구성 외에도 계절에 따라 따뜻한 요리나 사시미, 구이 등이 적당히 섞여서 나와서 “스시만 쭉 나온다”는 느낌보다는 코스 요리를 먹는다는 느낌이 더 강했어요.
가격 자체는 분명 부담되는 수준이긴 하지만, 미쉐린 1스타라는 점과 호텔 파인다이닝, 그리고 일본 본점의 이름값까지 함께 감안해서 특별한 날 한 번쯤은 경험해볼 만한 포지션이라고 느꼈어요. 생일이나 기념일, 혹은 정말 스시에 진심인 지인과 함께 시간을 잘 쓰고 싶을 때 선택하는 곳에 더 가깝습니다.
예약 방법과 좌석 분위기, 실제 방문 느낌
이곳은 좌석이 8석뿐이다 보니 예약은 필수예요. 미쉐린 가이드 공식 페이지에도 “이 레스토랑은 예약을 직접 관리하니, 테이블 예약은 레스토랑으로 직접 연락해 달라”고 안내가 되어 있는데, 실제로 예약은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유튜브 리뷰에서도 전화와 메일 예약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어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 인원, 알레르기 여부 정도는 미리 정리해 두고 연락하시는 게 좋아요.
저는 주중 점심으로 비교적 한가한 날을 골라서 전화를 드렸는데, 생각보다 친절하게 시간 조율을 도와주셔서 어렵지 않게 예약할 수 있었어요. 다만 미쉐린 1스타를 받은 이후로는 특히 저녁 타임이나 토요일, 그리고 특정 시즌(연말, 기념일 시즌 등)은 예약 경쟁이 훨씬 치열해질 수밖에 없어서, 가능하면 한두 달 정도 여유를 두고 문의해 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좌석은 전부 카운터석이라, 셰프님과 눈을 마주치면서 한 점 한 점 받아 먹는 전형적인 스시 오마카세 스타일이에요. 편백나무로 만든 카운터와 조명이 과하게 화려하지 않고 잔잔해서, 사진을 찍어도 음식이 굉장히 단정하게 나오는 편이었어요. 제가 갔을 때는 손님 대부분이 조용히 식사에 집중하는 분위기였는데, 셰프님이 중간중간 어떤 재료를 쓰는지, 산지는 어디인지, 오늘 상태가 어떤지 등을 조금씩 설명해 주셔서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대화가 오갔어요. 혼자 온 손님도 한 분 계셨는데, 직원분이 자연스럽게 물도 자주 채워주고, 셰프님도 너무 과하지 않게 말을 걸어주셔서, 혼밥이 어색하지 않은 구조라는 게 확 느껴졌습니다.
메뉴 구성과 재료,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
스시 카네사카는 메뉴판을 보고 고르는 방식이 아니라, 그날 준비된 구성대로 나오는 스시 오마카세 레스토랑이에요. 미쉐린 가이드 설명을 빌리면, 샤리는 국내산 쌀에 소금과 두 가지 붉은 식초로만 간을 해서 산뜻하고 감칠맛이 도는 스타일이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 입에 넣었을 때 식초 향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은근히 남는 산미가 꽤 인상적이었어요. 밥알이 너무 질지도, 너무 단단하지도 않게 딱 알알이 떨어지는 느낌이라, 한 점 한 점 먹을 때마다 밥과 네타가 균형 있게 느껴졌습니다.
해산물은 주로 한국산 제철 어획물을 사용한다고 되어 있고, 그날그날 가장 상태 좋은 재료를 골라서 구성한다고 해요. 미쉐린 설명에서 특히 시그니처로 꼽는 메뉴가 통통한 아지(전갱이) 스시인데, 저도 운 좋게 이 아지를 맛볼 수 있었어요. 지방이 적당히 오른 전갱이에 적당한 숙성과 손질이 들어가니,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던 전갱이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맛이 나더라고요. 셰프님이 “오늘 아지 상태가 특히 좋아서 꼭 넣었다”고 하셔서 더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코스 전반은 스시 위주로 흘러가지만, 중간중간 따뜻한 요리나 사시미, 구이 등이 자연스럽게 섞여서 지루하지 않았어요. 저는 특히 따뜻한 식기가 나올 때마다 김이 살짝 올라오는 모습에서, 호텔이지만 스시야 특유의 “타이밍 맞춰 내는” 긴장감 같은 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런치와 디너 모두 스시 구성 자체는 비슷하다고 하지만, 미쉐린 가이드에서는 조리법과 코스 길이 면에서 디너 방문을 더 추천하고 있어서, 양과 다양성을 중시하시는 분들은 저녁을 노려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주차, 드레스코드, 이런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호텔 레스토랑이다 보니 기본적인 편의성은 거의 다 갖추고 있어요. 차량을 가져가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게 되고, 스시 카네사카에서 식사를 하면 레스토랑에서 주차 정산을 도와줍니다. 호텔 내 주차 동선이 복잡하지 않은 편이라, 특히 강남 잠실 쪽에서 차로 이동하시는 분들께는 접근성이 좋다고 느껴졌어요.
드레스코드는 공식적으로 아주 엄격하게 표기된 것은 아니지만, 호텔 파인 다이닝이자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너무 캐주얼한 복장(트레이닝복, 슬리퍼 등)은 피하시는 게 좋겠다는 분위기예요. 저는 깔끔한 니트에 슬랙스 정도로 맞춰 갔는데, 주변 손님들도 대부분 비즈니스 캐주얼이나 단정한 원피스 정도로 맞춰 입은 편이었어요. 과하게 꾸밀 필요까지는 없지만, 사진도 찍고 추억도 남기고 싶다면 적당히 정돈된 차림으로 가는 것이 전체 경험에 더 잘 어울립니다.
이곳을 추천하고 싶은 분들은 몇 가지로 나뉘는 것 같아요. 먼저, 스시를 정말 좋아하고 도쿄 스시 카운터의 분위기를 서울에서도 느껴보고 싶은 분들. 일본 본점이 미쉐린 2스타, 서울 지점이 1스타인 만큼 “일본 정통 스시의 매력”을 서울에서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는 평이 많아요. 또, 호텔 파인다이닝이지만 너무 격식만 가득한 분위기가 아니라, 셰프와 적당히 대화도 나누며 편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께도 잘 맞을 것 같아요.
물론 가격대가 있는 만큼, 가볍게 “스시나 한 번 먹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가기보다는, 생일이나 기념일, 혹은 나 자신에게 주는 작은 보상 같은 날에 예약해서 천천히 즐기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는 점심 코스를 다 먹고 나왔을 때 “당분간 또 이렇게 여유로운 점심을 맛볼 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하루를 통째로 기념한 기분이었거든요.

